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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엄마가 극중에 박연진에게 하는 말이 있다.
"해결책은 언제나 앞에 있어. "
라고.
악역이어도 저 대사만큼은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.
종종 우리는 내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들에 부딪힌다.
그러면 외부를 원망하게 되고, 짜증내게 되고,
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잃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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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나에게 발생한 일 중에, 나에게 원인이 '조금도', 혹은 '아예' 없는 일이 있을까?
내 책임을 조금이라도 찾아보려 한다면 찾을 수 있다.
일이 틀어졌을 때,
내 잘못은 없을까? 내가 원인을 제공한 부분은 없을까? 고민해보면,
신기하게도 '원망'이라는 감정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'힘'을 얻게 된다.
더이상 누구 때문에, 무엇 때문에 일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집중하기 보다는
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.
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고, 같은 일이 또 생기는 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.
해결책은 뒤에 있는 게 아니라 앞에 있다.
착한 사람이 되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.
정말 내 잘못이 없는 일이라도,
원망하지 않게 되면, 그 일을 해결할 방도를 찾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.
그럼 결국에 좋은 건 나 아닌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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