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개음화2
이 포스팅은 '한국어 표준 문법', 유현경 외 9명, 집문당을 바탕으로 작성하고 개인적 의견을 첨부하였습니다. 공시적인 현상으로서의 구개음화는 형태소 내부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. 다음 예에서 보듯이 형태소 내부의 '디, 티, 띠'는 현대 국어에서 구개음화를 겪지 않고 그대로 실현될 수 있다. 견디다, 마디, 반디, 어디, 잔디, 느티나무, 띠다 공시적이라는 말은 역사적인 언어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문법으로만 분석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관점을 말한다. 위의 예를 보면 형태소 내부의 '디, 티, 띠'는 구개음화를 겪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. 이처럼 공시적으로 구개음화가 형태소 내부에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엽 경인 근대 국어 시기에 형태소 내부의 '디, 티, 띠'에 구개음화..
2022. 12. 14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