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음의 대치, 반모음화
반모음화 단모음이 반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반모음화라고 한다. 이 현상은 다음 예에서 보듯이 ‘ㅣ’나 ‘ㅜ(또는 ㅗ)’로 끝나는 용언 어간이 ‘아/어’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일어난다. 기+어→기어→[겨:], 쑤+어→쑤어→[쒀;], 꼬+아→꼬아→[꽈:] 반모음화에는 결과적으로 실현되는 반모음에 따라 모음 ‘ㅣ’가 [j]로 실현되는 ‘j 반모음화(이-반모음화)’, 모음 ‘ㅜ’나 ‘ㅗ’가 [w]로 실현되는 ‘w 반모음화(우/오-반모음화)’가 있다. 이-반모음화는 ‘ㅣ’로 끝나는 용언 어간에 ‘어’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 일어난다. 기+어→기어→[겨:], 비+어→비어→[벼:], 시+어→시어→[셔:] 띠+어→띠어→[뗘:], 이+어→이어→[여:] 위의 경우는 ‘[기어], [비어], [시어], [띠어], [..
2022. 12. 16.